잊었던 기억, AI 기술로 '다시 만나다'…25~27일 3일간 세텍서 고객과 만남

"딸아이의 어린 시절 비디오테이프를 디지털로 변환했는데 진행 과정을 문자로 안내받아 믿음이 갔고, 결과물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미국에 있는 딸에게 보내주니 무척 신기해하고 즐거워했지요."

최근 경기도 분당 마트 사진관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이 같은 후기는 AI 기술로 잊은 추억을 되살리는 ㈜바로그(대표 송영성)의 경쟁력을 잘 보여준다.

2004년 설립된 바로그는 '잊었던 추억을 다시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VHS, 6mm, 8mm 등 다양한 아날로그 테이프를 최신 디지털 파일로 복원해왔다.

단순한 변환이 아니라 시간을 되돌려주는 '추억 재생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AI로 되살아나는 가족의 기억, 박람회서 첫 공개

(주)바로그는 오는 25일~27일 서울 대치동 세텍에서 열리는 '2025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 '에서 AI 기반 화질 개선 서비스를 선보인다.

오래된 결혼식, 가족 여행, 성장 기록 영상들이 UHD 수준으로 재탄생해 액티브 시니어는 물론 온 가족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객 편의성도 돋보인다. 변환 영상은 기본 32GB USB에 담아 제공되며, 용량이 초과하면 무료로 64GB 또는 128GB USB로 업그레이드된다.

변환 전에는 썸네일과 샘플 영상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신뢰할 수 있고, 결과물은 문자·이메일로도 간편하게 전달된다.

전국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사진관을 통해 주문할 수 있어 접근성 또한 높다.

송영성 바로그 대표는 "AI 화질 개선으로 부모 세대의 영상이 자녀 세대에도 감동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어르신들께는 추억을 다시 꺼내는 기쁨을, 가족에게는 웃고 울며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라고 전했다.